대만에서 핫했던 드라마 '상견니'를 바탕으로 영화 '상견니'가 재탄생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드라마가 꿀잼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영화로 먼저 접한 '상견니'! 재밌으면 드라마도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본 후기이다. 영화 '상견니'의 기본정보 및 줄거리를 알아보자
기본정보
개봉 : 2023.01.25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판타지, 멜로/로맨스
국가 : 대만 러
닝타임 : 107분
감독 : 황천인
등장인물
주연 :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
줄거리
2009년,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은 밀크티 가게에서 우연히 재회한다. 처음 만났지만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은 기시감과 묘한 설렘을 느끼는 두 사람. 이들은 사계절을 함께 보내며 가까워지고, 2010년의 마지막 날,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연인이 된다. 2017년, 황위쉬안의 인생에 예상치 못한 변화가 생긴다. 해외 발령을 받게 된 것. 황위쉬안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지만 이 선택은 그녀의 미래를 바꿀 뿐만 아니라, 리쯔웨이와 모쥔제, 그리고 그녀가 아직 모르는 천원루의 운명까지 뒤바꿔 놓는데... 이제, 이들은 수없이 뒤엉킨 타임라인 속에서 서로를 구하기 위해 낡은 테이프 속 들려오는 노래 '라스트 댄스'를 따라 달려가기 시작한다.
프리뷰
영화 '상견니'는 드라마를 보지는 않았지만 후기를 봤을때 타임루프 설정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인공이 여러 시간을 여행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앞서 관람하고 온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중간부터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후기가 많았다. 필자도 그런 면이 없지 않은 듯했다. 리쯔웨이, 황위쉬, 모쥔제, 천윈루, 왕취안성.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이렇게, 저렇게 얽혀 있다. 일단 배우들의 비주얼은... 눈호강한다 싶을 정도였다. 영화 '상견니'는 로맨스 장르이긴 하지만 로맨스에서 오는 설렘이 생각보다 조금 부족했고, 드라마 장르를 중심으로 전개에 더 많은 공을 들인 것 같았다. 영화 '상견니'에서는 로맨스 느낌은 초반까지는 설렘이 가득했지만 중반 이후에는 감성 로맨스에 더 가까웠다. 분위기를 살짝 풀어주는 웃음 코드가 있었다. 영화를 전체적으로 봤을 때 로맨스 코미디 조금과 감성이 뒤섞인 영화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드라마를 보지 않은 입장에서 본 영화 '상견니'에는 아무래도 내용적 측면에서 진입장벽이 있었다. 그래도 영화 '상견니'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어느 정도 전달되는 것 같아 감동을 주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로 즐기는 재미가 있었다. 복잡하게 내용을 이해해야 되는 면이 싫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영화 흐름에 맞춰서 보시는 걸 추천한다. 이제 드라마를 볼까 하시는 분들에게는 가볍게 접근해 보길 추천한다. 그렇게 봐도 볼만할 듯하다. 영화 자체에 대한 약간의 흥미와 원작 드라마에 대한 깊은 몰입감이 있고 어느 정도 소문이 퍼졌으니 천천히 처음부터 드라마로 봐야겠다. 아! 영화 '상견니'는 쿠키영상 2개와 마지막에 메이킹필름이 있으니 이것 또한 참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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