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마블에 첫 입문하던 시기에 접했던 캐릭터가 '토르'였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토르에 대한 애착이 생겼고 한동안은 '크리스 헴스워스'의 별명인 '헴식이'로 앓이병을 앓다시피 했었다. '토르:천둥의 신'부터 '토르:다크 월드', '토르:라그나로크', 그리고 이번 연도에 개봉한 '토르:러브 앤 썬더'까지 4개의 시리즈 역시 볼거리도 많고 웃음거리도 많다. 서론이 길었지만 이번 '토르:러브 앤 썬더'의 줄거리와 정보 및 후기까지 알아보도록 하자.
기본정보
개봉 : 2022.07.06.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액션, 모험, 판타지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19분
배급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등장인물
주연 : 크리스 헴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테사 톰슨, 크리스찬 베일, 타이카 와이티티, 크리스 프랫
줄거리
슈퍼 히어로 시절이여, 안녕! 이너피스를 위해 자아 찾기 여정을 떠난 천둥의 신 '토르' 그러나, 우주의 모든 신들을 몰살하려는 신 도살자 '고르'의 등장으로 '토르'의 안식년 계획은 산산조각 나버린다. '토르'는 새로운 위협에 맞서기 위해,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전 여자친구 '제인'과 재회하게 되는데, 그녀가 묠니르를 휘두르는 '마이티 토르'가 되어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제, 팀 토르는 '고르'의 복수에 얽힌 미스터리를 밝히고 더 큰 전쟁을 막기 위한 전 우주적 스케일의 모험을 시작하는데... 우주 최고의 '갓' 매치가 시작된다!
관람후기
크리스찬 베일은 그의 딸을 잃고 그가 믿는 신에게 배신당하며 무서운 칼을 손에 들고 복수를 결심한 듯 영화가 시작된다. 반가운 가오갤 멤버는 깜짝 출연정도의 분량이다. 크리스 프랫을 제외한 그루트, 로켓 등 다른 사람들은 대사가 없었다. 화면을 스쳐 지나가는 시간은 1~2초정도? 그 부분이 상당한 아쉬움이 남는다. 기대를 했지만...카메오로 출연한 맷 데이먼보다도 출연 분량이 적었던것 같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가벼운 분위기를 풍긴다. 조금은 과하게. 자연스럽지 않게. 유쾌한듯이. 영화를 보는 내내, 개그 욕심이 있었던건지 재미없는 말장난이 주를 이뤘고 그래서 잘 만들어진 액션 장면과 볼거리가 조금은 가벼워 보였다.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지만, 나는 마블 영화의 큰 스케일이 좋다. 화려한 액션과 CG 볼거리도 볼만했고 괜찮았다. 역시 크리스찬 베일의 "고르" 카리스마 넘치는 강한 악당 역할이 잘 어울리고 연기력도 좋았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쏠렸던 부분이 첫 시리즈부터 나왔던 '토르'의 전 여자친구 '제인'역을 맡은 나탈리 포트만의 복귀였다. 이 역시 너무 괜찮은 출연이었던 것 같다. 전반적인 평이 좋은 것 같다. 다음 시리즈 역시 기대가 된다. 영화 말미에 나오는 쿠키영상은 이번 시리즈에서 2개가 나온다. 잊지 말고 꼭 챙겨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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